소개팅 상대방이 마음에 안들 때 하는 거짓말들
  • 뉴스톡
  • 승인 2024.06.14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개팅 상대방이 마음에 안들 때 하는 거짓말들

"오늘도 실패, 도대체 내 반쪽은 어디 있는 것일까?"

세상에 태어나기는 한 것인지 의심이 드는 내 반쪽을 찾아 여러 번 소개팅하다 보면 느는 것은 나와 맞는 사람, 맞지 않는 사람을 판단하는 기술이다.

이미 상대방이 나와 안 맞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는데도 소개팅 주선자와 상대방에게 예의를 갖추기 위해 자리를 뜨지 않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나는 완곡하게 거절의 메시지를 던진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상대도 단번에 눈치채 기분 나빴을 '속 보이는 거짓말'을 모아봤다.

1. "저 통금 있어요"

소개팅에서 만난 남자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여자들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거짓말이다.

자리를 옮길 시점 "술 한잔 하실래요?"라는 제안에 "통금 때문에 가야 해요"라는 기계적인 대답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상대는 아직 밤 9시도 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아, 내가 마음에 안 드는구나"라는 사실을 깨닫고는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을 것이다.

2. "이만 일어날까요? 다음 약속이 있어서…"

소개팅하러 오는 날 약속을 이중으로 잡았을 리가 없다.

아마도 그는 소개팅을 위해 포기했던 약속이 생각난 것일 지도 모른다. 

다음 약속이 있다는 얘기는 상대를 더 기분 나쁘게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차라리 솔직하게 말하자.

 

3. "인상이 참 좋으시네요. 착하신것 같아요"

물론 정말 마음에 들어서 진짜 인상이 좋고 착하다 느껴졌을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할 말이 없을 때 겉치레로 하는 뻔한 거짓말이다.

만약 진심이라면 애프터 신청은 물론 적극적으로 당신에 대한 칭찬을 더 늘어놓았을 것이다.

4. "전 아직 연애할 생각이 없어서요"

주절주절 자신의 상황을 얘기하더니 뜬금없이 "ㅇㅇ씨 좋은 분인데 아쉽네요. 전 아직 연애할 생각이 없어서..."라고 하는 사람.

소개팅 자리에 나와서는 연애할 생각이 없다는 이 말은 정말 최악의 거짓말이다.

차라리 대놓고 "제 스타일이 아니에요"라는 말을 듣는 것이 훨씬 낫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